미국서 ‘거꾸로 성조기’ 의미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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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거꾸로 성조기'(사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사기'를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거꾸로 성조기를 상징물로 쓰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며느리 라라 트럼프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꾸로 성조기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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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며느리 라라 트럼프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꾸로 성조기 사진을 공유했다. 극우 성향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도 SNS에 거꾸로 성조기를 올렸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은 워싱턴 본사 건물 앞에 성조기를 뒤집어 걸고 찍은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업로드한 바 있다.
거꾸로 성조기가 최근에는 정치적 항의와 분노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지만, 본래는 미국에서 성조기를 거꾸로 달면 긴급 구조 신호인 ‘SOS’를 의미한다.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도 거꾸로 된 성조기가 등장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야심을 위해서 국가 전체를 뒤집을 수 있다는 상징으로 쓰였다. 성조기는 1776년 미국 독립선언 이듬해인 1777년 6월14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2차 대륙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안에서 유래하며 미국은 이날을 ‘성조기의 날’로 기념한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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