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강이 만나는 곳… 양평 두물머리, 대만 예능 타고 중화권 관광객 시선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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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이 조용히 합류하는 지점.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가 최근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제작된 대만 장수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경기도 특집편에 두물머리를 비롯해 지평막걸리 양조장, 내추럴 가든 529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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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제작된 대만 장수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경기도 특집편에 두물머리를 비롯해 지평막걸리 양조장, 내추럴 가든 529가 등장했다. 방송은 지난달 27일 첫 전파를 탄 뒤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되며, 공식 유튜브 조회수는 20만 회를 넘어섰다.
카메라는 강 위로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 느릿하게 흐르는 강물, 400년 세월을 버틴 느티나무 아래의 고요한 풍경을 담아냈다. 인위적 연출보다 자연이 만들어낸 장면들이 중심이 됐고, 출연진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방송 이후 중화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물머리를 ‘꼭 가보고 싶은 한국의 풍경’으로 꼽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종예완흔대’는 대만 동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을 기록하는 대표 예능으로, 대만은 물론 중국·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화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며, 도내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두물머리는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지난해 10월 유엔관광기구(UN Tourism)가 선정한 ‘2025 최우수 관광마을’로 이름을 올렸다. 자연·문화유산 보전, 주민 중심 관광, 지속 가능한 관광 실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결과다.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두물머리는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내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강과 나무, 나루터가 만들어내는 단정한 풍경은 사계절 내내 다른 표정을 보여주며 사진작가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 유입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는 자연 그 자체가 콘텐츠인 공간”이라며 “해외 방송과 유엔관광기구 인증을 계기로 양평의 관광자원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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