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도 배신도 아니다.." 늙어서 절대 화를 내면 안 되는 순간 1위

참으려고 했는데 순간 욱해서 소리를 지르고 나중에 후회하신 적 있으시죠? 나이가 들수록 한 번 낸 화는 쉽게 주워 담을 수 없어서 마음이 더 오래 무겁습니다.

나이 들어 화를 내면 젊을 때보다 몸에도 관계에도 훨씬 큰 상처가 남습니다. 특히 화를 내는 장소와 상대에 따라 그 후폭풍은 몇 배로 커집니다. 늙어서 절대 화를 내면 안 되는 순간을 4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4위. 운전대를 잡았을 때

운전 중에 끼어든 차를 보고 욱하는 순간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시야와 반사 신경이 예전 같지 않아 작은 분노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보복 운전 사고의 상당수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집니다. 화가 나면 창문을 열고 숨을 세 번 크게 쉰 뒤 속도를 줄여 보세요.

3위. 손주가 보는 앞

손주 앞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면 아이는 그 장면을 오래 기억합니다. 아이에게는 무서운 어른이라는 인상이 남고 자식 부부도 손주를 맡기기 꺼리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말보다 행동을 더 빨리 배웁니다. 손주 앞에서는 화가 나도 잠시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겨 마음을 가라앉혀 보세요.

2위. 사위나 며느리 앞

자식에게 화를 내더라도 사위나 며느리가 있는 자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배우자 앞에서 혼나는 자식은 큰 모욕감을 느끼고, 사위와 며느리는 처가와 시댁에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그 한 번의 장면이 명절마다 떠오르는 불편함이 됩니다.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자식과 단둘이 있을 때 차분하게 꺼내 보세요.

1위. 배우자가 아파 약해졌을 때

가장 화를 내면 안 되는 순간은 배우자가 아파서 짜증을 내거나 실수를 할 때입니다. 간병이 길어지면 지치고 서운해서 나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이 나옵니다. 안도 미후유의 책 제목 『잠시만 끊어보자고요』처럼, 화가 치밀 때는 잠시 멈추는 것이 서로를 지키는 길입니다. 힘들 때는 화를 참기보다 자식이나 돌봄 서비스에 잠깐 도움을 청해 보세요.

그럼 화는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화를 아예 안 낼 수는 없지만 언제 어디서 내느냐는 내가 고를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순간을 모두 기억하기 어렵다면 "지금은 아니다" 한마디만 마음에 새겨 두세요. 오늘은 화가 올라올 때 열까지 세고 말하는 연습을 한 번만 해 보세요. 그 열 초가 평생 후회할 말을 막아 줍니다.

오늘 참아 낸 열 초가, 십 년 뒤 가족의 웃음으로 돌아옵니다.

출처 : '잠시만 끊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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