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Projekt, 사이버펑크2077 속편 계획 공개

최근 엄청난 호평과 함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이버펑크2077이 속편 제작에 들어갔다. CD Projekt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아담 바도브스키(Adam Badowski)은 지난 목요일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내년 사이버펑크2077에 대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오리온(Project Orion)으로 명명된 사이버펑크2077 속편은 CD Projekt Red North America라는 새로운 미국 스튜디오에서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아담 바도브스키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개념적 디자인 수준에 있으며 사이버펑크2077과 팬텀 리버티의 디자인을 담당한 베테랑 팀이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펑크2077 후속작)은 북미, 벤쿠버, 보스턴 지역에서 개발이 진행될 것이며 2024년 말에는 수십 명으로 구성된 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자의 절반은 미국 북부에, 나머지 절반은 폴란드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자리에서 CD Projekt CEO 아담 키친스키는 “사이버펑크2077이 2020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 2,500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위쳐3보다 훨씬 빠른 판매량”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9월 출시된 확장팩 팬텀 리버티의 출시 첫 주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했으며, 사이버펑크 2077을 기반으로 한 실사 프로젝트도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