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이호준 감독 공언 근거 있네…'108구 역투→4G 연속 QS→18일 만의 승리' 로건, 불운은 이제 그만!

[SPORTALKOREA] 한휘 기자= 시즌 전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공언한 '1선발'의 클래스가 갈수록 선명히 드러나고 있다.
NC 로건 앨런은 22일 경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서 7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초반에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3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3회에는 세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했다. 4회에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다른 타자들을 잘 막고 '노히트' 행진을 이어 갔다.

5회부터 조금씩 균열이 났다. 허경민과 오윤석에게 안타를 내주며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다. 2사 후 볼넷이 겹쳐 만루가 됐으나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모면했다. 6회에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투구 수가 이미 95개였으나 로건은 7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볼넷 하나를 줬으나 세 타자를 전부 잡고 손수 이닝을 마쳤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기록된 투구 수는 108개였다.
로건은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를 못 챙길 뻔했다. 하지만 8회 초에 NC 타선이 힘을 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감각적인 더블 스틸로 3루 주자 최정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NC가 2-0으로 이기며 로건도 시즌 4승(7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로건의 성적은 16경기 90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29다. 승이 다소 적긴 해도 NC의 선발진 한 축을 든든히 맡아주고 있다.
로건은 영입 당시부터 NC가 1선발로 기대한 선수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 간 통산 45경기(15선발)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이력이 있다. 다양한 구종과 영리한 투구라는 장점이 KBO리그와 잘 맞는다는 평가였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페이스가 너무 늦게 올라와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호준 감독은 로건을 믿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감독은 3월 17일 시범경기 진행을 앞두고 "개막전에는 로건을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라며 "처음 데려올 때 1선발로 생각했던 투수이기 때문에 그대로 개막전에 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로건은 이 감독의 신뢰를 점차 보답하고 있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승리 없이 패전만 5번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79로 미덥지 못했다. 구위도 특출나지 않은데 제구도 불안했다. 자연스레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5월 이후로는 완전히 달라졌다. 9경기 54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영입 당시 기대했던 '1선발'의 모습이 나온다. 제구가 안정되며 이닝 소화력도 대폭 보강됐다. 이달 들어서는 4번의 등판에서 전부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00구 이상 던진 경기가 7경기에 달할 정도로 책임감 있는 모습도 긍정적이다. QS 횟수도 10번에 달해 리그 6위다. 이렇게 계산이 서는 선수는 감독의 경기 운영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다.
유일한 아쉬움은 승운이다. 10번의 QS 가운데 승리로 이어진 횟수가 단 3번이다. 이달 4번의 QS를 달성하고도 승패 기록은 2승 1패다. 하지만 이번처럼 호투가 이어지면 언젠가 불운도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NC는 23일 현재 32승 4무 35패(승률 0.478)로 5위 삼성 라이온즈(38승 1무 35패)를 3경기 차로 쫓고 있다. 충분히 가을야구 경쟁이 가능한 팀이다. 충분히 로건을 도울 저력이 있다. 로건이 NC를 돕는 만큼 팀도 로건을 도와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가을야구를 향한 길이 열릴 것이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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