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침밥 안 차려줘?” 아내 살해한 80대 男, 징역 20년

김희선 2024. 10. 1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11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83)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70)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는 등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버리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11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83)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70)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는 등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버리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수시로 아내 B씨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범행 후 자수했지만 살해 방법이 잔혹하고, 오랜 세월을 함께한 피해자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행인 점을 고려할 때 엄벌에 처할 수밖에 없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징역형 #반인륜적범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