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따라하면 칭찬받을 수 있는 코디 3
By. 파이베트 강나연 칼럼니스트
이제는 날씨가 좋아지다보니 예쁜 옷을 입고
다니기 딱 좋은 날씨의 연속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을철 예쁘게 코디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3개에 대해서 알아보러 가자!
그린 시스루 니트 원피스
파리에서의 첫 코디의 포인트는 ‘그린’입니다.
정강이 중간까지 오는 미디 기장의 니트 원피스인데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비침이 많은 원피스라 하의 이너가 필수였어요
그래서 저는 연청바지와 같이 코디를 해봤습니다.
사실 5부 바이크쇼츠와 같이 코디를 해보려고 했는데
집에 놓고오는 바람에 같이 입어보지를 못했네요 ㅠ
근데 연청바지와도 톤이 잘 맞아서 꽤 잘 어울리더라구요
니트 원피스 같은 경우에는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원피스는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요!
생각보다 부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갈 때 입어봤는데
파스텔 톤의 수련연작과 옷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ꯁ
초여름, 늦여름에는 5부 쇼츠와 같이 연출해서 입어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오프숄더 + 데님스커트
파리에서의 두번째 코디는 오프숄더로 포인트를 줬어요 !
블랙의 무난한 오프숄더 티에 데님 스커트를 입었는데요.
데님스커트까지 무난하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코디에
디테일이 많은 스커트를 입어서 심심하지 않게 연출해봤어요
그리고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
오프숄더같은 경우에는 넥라인부터 트여서
살이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꼭 목걸이랑 같이 코디하는 편이 좋아요.
저는 가지고 있는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봤습니다.
원하시는 분위기에 따라 목걸이로 다른 느낌을 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스커트는 중간에만 워싱이 들어가 있고, 앞쪽의 포켓으로 귀여운 느낌까지 살아있어요.
또 주름이 전체적으로 잡혀있지 않고 한 쪽만 잡혀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는 스커트 뒷 부분이 보이지 않지만 뒷부분 밴딩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기장이 짧은 상의랑 코디하기 딱 좋았어요.
또 오프숄더 티 같은 경우에도 옷의 끝 단이 일자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U자로 떨어져서 허리 선을 더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트한 상의의 경우 끝 단이 U자로 떨어지면
허리 선이 강조돼서 허리가 더 잘록해보이는 효과!
이렇게 입고 베르사유 궁전에 갔다가 마르스 광장에서 에펠탑까지 봤는데요.
날씨랑도, 파리랑도 너무 너무 잘어울렸던 코디입니다.
가방은 COS의 구름백 퍼플 색상으로 들어봤어용.
실버색상이나 블랙 계열로 들어도 예쁠 것 같아요.
오렌지 가디건 + 데님스커트
파리에서의 마지막 코디의 포인트는 ‘오렌지’입니다.
저는 옷을 입을 때 무채색만으로 입기보다는
컬러 하나를 사용해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옷장에 과감한 색상의 옷들이 많은데요
오렌지 컬러는 저도 처음인데 생각보다 너무 튀지 않고, 포인트 주기 딱이더라구요
전의 코디에서 보셨던 데님스커트랑 같이 연출했습니다.
데님 스커트가 오렌지로 튀었던 색을 확 잡아주는 느낌이라 넘 좋더라구요
여기에 화이트 앵클부츠로 코디해줘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가방은 베이지 톤으로 들었어용
코디에 한가지 색으로 확! 포인트를 주는 경우 색이 많아지면
정신이 사납기 때문에 나머지 제품들은 톤을 맞춰주거나
좀 눌러줄 수 있는 색상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사실 색이 너무 통통 튀어서 봄에 입으려고 산 옷인데
생각 외로 가을이랑도 너무 찰떡!
가을에 너무 어두운 톤의 옷만 입기보다는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 주는 것 추천드립니다 ㅎㅅㅎ
처음엔 너무 부담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에
망설이게 되지만 막상 입으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가디건이 완전 크롭한 기장에 핏하게 붙는 편이라
허리선이 강조돼서 입었을 때 핏이 더 예뻐요.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롱한 기장감의 맥시 스커트랑 연출해도 예쁘고,
발랄한 느낌의 퍼프 스커트와 연출해도 예쁠 것 같아요.
또 청바지랑 같이 입어주면 생각보다 데일리한 느낌!
우리 다같이 위의 코디를 참고해서 가을철에
조금이라도 예쁘게 코디를 해서 입어볼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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