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사이가 이상해졌다는 말, 요즘 자주 들립니다. 서운한데 말도 못 하시죠?
미워서가 아니라 자리가 달라진 것입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육아 방식을 지적받습니다
내가 셋을 키웠는데도 요즘은 그렇게 안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실제로 수유나 재우는 방식은 권고가 계속 바뀌어 왔습니다. 다만 딸도 서툰 게 무서워서 예민한 것입니다. 방법을 두고 다투지 마시고, 딸이 정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 주세요. 그러면 다음에도 부릅니다.

2위. 도와주는데 고맙다는 말이 없습니다
아이를 봐주고 반찬까지 해다 나르는데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가장 서럽습니다. 딸은 지쳐서 표현이 줄어든 것이지만 받는 쪽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참지 마시고 가볍게 말해 두세요. 오늘은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듣고 싶다고 하면 대부분 바로 알아차립니다.

1위. 필요할 때만 연락이 옵니다
6070 여자들이 가장 서러워하는 이유 1위는 손주 봐줄 때만 찾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급할 때만 전화가 오고, 끝나면 조용해집니다. 딸은 미안해서 연락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참고 기다리면 거리가 굳어집니다. 용건 없는 전화를 먼저 한 번 걸어 보세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운함을 다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손주 이야기 말고 딸 안부만 묻는 전화 한 통.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 전화 한 통이 10년 뒤 딸과의 거리를 정합니다.
출처 : '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