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가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MINI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디지털화된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소프트탑을 유지하며,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함께 미니만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프트탑은 30m/h 이하의 속도에서 18초 만에 오픈이 가능하며, 부분적으로 열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개방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2도어 모델로 전면부와 후면부의 범퍼 디자인이 쿠페 모델과 차별화되었습니다. 또한 전용 17인치 및 18인치 휠을 제공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실내는 다양한 최신 기능과 편의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포츠 시트, 그리고 재활용 소재로 마감된 실내 등이 제공되며, 바람 저항을 줄이는 윈드 디플렉터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편안한 오픈카 주행을 지원합니다.

컨버터블 특유의 오픈탑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트렁크 용량은 충분한 실용성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215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며, 소프트탑을 열 경우 160리터로 줄어들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공차중량은 약 40kg 늘어났지만, 여전히 경쾌한 주행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순수 내연기관 모델로만 운영되며, 전기차 모델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C 모델은 최대 163마력, S 모델은 최대 204마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S 모델 기준 6.9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해치백 모델 대비 약간 느린 속도지만,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감성을 충분히 보완해 줍니다.

국내에서도 이번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의 출시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MINI코리아는 신형 미니쿠퍼와 컨트리맨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데, 컨버터블 모델 역시 그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다만,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모델이 포함되지 않는 만큼, 순수 내연기관 모델로만 국내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번 신형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미니 특유의 감성에 최신 기술이 더해져, 더 강력하고 매력적인 차량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미니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