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캄보디아 이민 계획 밝힌 안젤리나 졸리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LA를 떠날 계획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졸리는 “나는 이 도시에서 자랐고,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때문에 이곳에 머물러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16살인 막내 녹스와 비비안이 18살이 되면 곧 떠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가족이 생기면 프라이버시와 안전, 평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예전부터 LA를 떠나고 싶어했으며, 특히 전 남편 브래드 피트(60)가 새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34)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이사 욕망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졸리는 “LA를 떠난 후에는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 있든 가족들을 방문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6)을 두고 있으며, 큰아들 매덕스는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에서도 “브래드 피트와 이혼으로 여행의 자유를 잃은 후, LA를 떠나 캄보디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졸리는 캄보디아로 이사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행동에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막내의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 지분 매각을 둘러싸고 피트와 치열한 소송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