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아도 오래 남는다" 기억에 오래 남는 감성 여행지 3곳

사진=산이정원

누구에게나 ‘쉬어가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걷고, 천천히 바라보며, 잊고 있었던 감각을 되찾고 싶은 날. 그런 시간을 선물해 줄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전라남도 해남이야말로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과 자연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해남에서, 그 어느 여행지보다 깊고 잔잔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해창주조장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의 너른 들판과 청정 자연 속에 자리한 해창주조장은 단순한 술 공장을 넘어, 한 편의 시간이 깃든 공간입니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이곳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도 선정되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창주조장의 자랑은 정원입니다. 약 800평의 너른 공간에 40여 종의 수목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더하고, 600살이 넘는 배롱나무와 목련, 동백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며 술보다 깊은 시간을 전해줍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

사진=공공누리 여행노트 심철

임진왜란의 명장면, 명량대첩이 펼쳐졌던 바다. 그 치열한 해전의 현장 위를 지금은 ‘스카이워크’로 걸을 수 있습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해남 명소 중 하나로,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울돌목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총길이 111m의 이 구조물은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원형 산책로로, 바닥은 강화유리와 철망으로 구성되어 바다를 바로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합니다.

산이정원

사진=산이정원

‘산이 정원이 된다’는 이름처럼, 해남 산이정원은 자연 그 자체를 디자인한 공간입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대표 장소로 조성된 이 정원은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진=공공누리 ㈜아영 기획마케팅팀 정지훈 매니저

산책로와 수목원은 물론, 미술관과 카페, 놀이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자연의 순리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을 추구하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다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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