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국경 너머 이스라엘 진지에 로켓 쏴…호출기 폭발 후 첫 반격

권진영 기자 2024. 9.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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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8일(현지시간), 국경 너머 이스라엘 포병 진지에 로켓을 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호출기 폭발 사건 이후 이뤄진 헤즈볼라 측의 첫 공격이다.

단체는 지금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약 3000명이 다친 호출기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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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보복 예고 당일 이스라엘 포병 진지에 로켓 공격
18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베카밸리에 위치한 사라인에서 17일 현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호출기 연쇄폭발로 사망한 파티마 압달라(10)의 장례식에서 가족들이 애도하고 있다. 한편 17일 레바논 전역에서는 현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호출기가 연쇄적으로 폭발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024.09.18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8일(현지시간), 국경 너머 이스라엘 포병 진지에 로켓을 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호출기 폭발 사건 이후 이뤄진 헤즈볼라 측의 첫 공격이다.

단체는 지금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약 3000명이 다친 호출기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맹세했다. 사망자 중에는 헤즈볼라 대원의 10살짜리 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에 앞서 헤즈볼라는 "우리는 이 범죄적 침략에 대해 이스라엘의 적에게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헤즈볼라를 이끄는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19일 오후 5시에 TV 연설을 앞두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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