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믿어줄 것이라 확신했어요" 야유 아닌 박수 받은 서울 김기동 "좋은 한 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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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야유가 아닌 환호를 받았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이전에 서울이 3연승 이후 5월까지 못 이겼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이 많았다.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 '선수단이 풀어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원하는 결과와 경기력을 가져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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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강의택 기자┃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야유가 아닌 환호를 받았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19년 만에 개막 3연승을 기록한 서울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잡아내며 창단 이래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손정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클리말라의 멀티골과 로스, 이승모가 득점 레이스의 가담하며 5-0 완승을 만들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이전에 서울이 3연승 이후 5월까지 못 이겼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이 많았다.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 '선수단이 풀어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원하는 결과와 경기력을 가져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경기 끝나고 휴식기가 있다. 그동안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오늘 경기에서 투지 있게 뛰어줘서 고맙다"며 "수호신 여러분들이 홈과 원정 모두 열정적으로 경기장 찾아와주셨고, 그 힘이 선수단에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승의 시작은 손정범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공수를 오가며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기동 감독은 "사실 (손)정범이는 오늘 경기를 못 뛸뻔했다. 훈련을 하다가 부상이 있어서 고민을 했다"며 "정말 잘해줬다. 전반에 보여준 경기력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여유와 침착함이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큰 선수다. 이번에 연령별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A대표팀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 전 감독 소개 장면에서 서울 팬들은 김기동 감독을 연호했다. 야유가 나왔던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를 두고 김기동 감독은 "쑥스러웠다. 많이 힘든 상황에 버티면서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승리하고 경기력이 좋아지면 나를 믿어줄 것이라 확신했다"며 "승리를 하면서 팬들이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 외로운 시간을 버텨내서 이런 시간이 오는 것 같다. 좋은 한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야잔은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두고 "비셀 고베전에 처음으로 넣었는데 몸이 안 되어 있어서 본인도 힘들어했다.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며 "사실 오늘 선발로 넣으면서 고민을 한 것이 대표팀 때문에 살살 뛰지 않을까 고민을 했는데 기우였다. 역시 프로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만족감들 내비쳤다.
서울은 안양-전북-울산-대전으로 이어지는 강팀들과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나도 궁금하다. 이런 좋은 팀들과의 경기에서 계속 압박을 하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오늘 같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5월까지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서 로테이션을 해야할 것 같다. 부상자 없이 잘 갈 수 있도록 관리 잘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른 서울. 김기동 감독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상위권에 있으려면 경쟁자들이 늦게 따라오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여름 지나면 올라올 것이다. 어쨌든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간 점에 만족한다"며 "우리도 초반에 안양이나 부천처럼 수비적으로 하는 팀들과 붙었으면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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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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