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은퇴 시사... "곧 할 것 같다, 아마 울 수도 있지만 압박 감당할 것"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자신의 은퇴 시점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은퇴가 곧 다가올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호날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은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곧 할 것 같다. 힘들 것 같다. 아마 울 수도 있다"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은퇴라는 결정이 쉽지 않겠지만) 난 압박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1985년생으로 이미 불혹을 넘긴 호날두가 직접적으로 은퇴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다가오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호날두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 자신과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다. 또한 내 회사를 관리하는 데도 시간을 쓰고 싶다"며, "물론 유튜버가 될 생각은 없지만 배워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8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9년 동안 438경기 450골 13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레알의 UCL 4회 우승과 라리가 2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레알 시절 총 4번의 발롱도르를 추가 수상했으며, 당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경쟁하며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유벤투스와 맨유를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여전히 각종 기록을 싹쓸이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