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10년새 3배로

조성진 기자 2024. 2. 21.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000명으로 2022년(1만2000명)보다 4000명(37.4%) 증가했다.

다만 육아 남성 수가 적어 통계적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000명으로 2022년(1만2000명)보다 4000명(37.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은 것이다.

육아 남성은 2013년 6000명에서 2019년 9000명, 2021년 1만3000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동안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육아를 한 남성은 40대가 8400명(53.3%)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30대가 4600명(28.8%)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육아 남성 수가 적어 통계적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육아를 한 여성은 지난해 84만 명으로 14만5000명(14.7%) 줄었다. 육아를 한 여성은 2013년 147만6000명에서 2017년 126만2000명, 2022년 98만4000명 등으로 지속해 줄고 있다.

저출생 등으로 인해 육아를 이유로 한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지만, 육아를 한 남성은 증가한 셈이다. 다만 절대 다수는 여전히 여성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49.8%에서 2013년에 50.3%, 2019년 53.5%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15∼64세 기준)이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31위에 머무르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