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현숙이 결혼생활 당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인 부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출산 직후부터 배우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가정의 경제적인 책임까지 떠안았던 그는 결국 “이대로 살다가는 내가 먼저 무너질 것 같았다”는 심경으로 6년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
출산 두 달 만에 촬영장 복귀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뒤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출산 후 충분히 회복할 시간도 없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육아와 살림까지 함께 감당해야 했다. 친정어머니가 육아를 돕기도 했지만 김현숙이 짊어진 생활과 경제적인 부담은 여전히 컸다고 한다.
가정 생계에 시댁 부담까지

김현숙은 결혼생활 중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으로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시댁과 관련된 경제적인 부담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이 늦게 끝난 날에도 집으로 돌아가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챙겼다. 시부모가 방문하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등 며느리 역할까지 놓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쌓여가던 갈등, 결국 별거 고민까지

문제는 김현숙이 여러 역할을 감당하는 동안 부부 사이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점이었다. 친정어머니가 육아를 돕기 위해 집에 와 있던 상황에서도 남편이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이어간 사실을 알고 크게 허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은 일과 육아, 살림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데 부담을 함께 나누지 못한다는 생각이 쌓여갔다. 결국 오랜 갈등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이어졌다.
“살기 위해” 6년 만에 이혼 선택

김현숙은 결국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이후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더 버티다가는 자신이 먼저 무너질 것 같았다는 취지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혼 후에는 아들을 키우며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사내맞선’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다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막돼먹은 영애씨’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도 김현숙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가족의 생계와 육아, 살림까지 떠안은 끝에 결국 결혼생활을 정리했고, 이후에는 아들의 엄마이자 배우로 자신의 삶을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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