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설정에 ”이것“ 당장 끄세요, 도청 당하고 있는겁니다.

휴대폰 설정에 ”이것“ 당장 끄세요, 도청 당하고 있는겁니다.

리빙 어게인

목차

내 스마트폰, 나도 모르게 ‘데이터 공유 중’?

‘광고 맞춤 설정’이 개인정보 유출의 시작

도청처럼 느껴지는 이유 — AI 추천 시스템의 작동 원리

안드로이드·아이폰별 위험 설정 끄는 방법

스마트폰에서 꼭 바꿔야 할 개인 정보 보호 설정

안전한 휴대폰 사용을 위한 생활 수칙

당신의 폰이 조용해지는 순간, 진짜 보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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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스마트폰, 나도 모르게 ‘데이터 공유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최근 대화했던 주제, 검색하지도 않은 광고가 맞춤형으로 뜨는 경험을 종종 합니다. 이는 도청이 아닌, 사용자의 활동·위치·앱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추적 기술 때문입니다. ‘광고 추천’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 우리는 매 순간 데이터를 기업 서버로 전송하고 있는 셈이죠.

구글과 삼성 등 주요 제조사들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메뉴 아래에 데이터 공유, 광고 맞춤 설정 옵션을 기본으로 켜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명목상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이지만, 사용자의 클릭·음성 검색 기록·앱 활동이 수집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도청과 비슷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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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고 맞춤 설정’이 개인정보 유출의 시작

안드로이드, iOS 모두 특정 앱이 아닌 시스템 단위로 광고 ID를 관리해 사용자를 식별합니다.

맞춤 광고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기기 ID, 위치, 검색어, 유튜브 시청 기록 등이 광고사에 전송됩니다.

마이크·블루투스 등의 접근 권한을 요청하는 앱은 음성이나 주변 환경소리를 데이터화해 광고 추천 알고리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는 도청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단순한 착각이 아닌, 데이터 기반 추적 시스템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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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청처럼 느껴지는 이유 — AI 추천 시스템의 작동 원리

광고 플랫폼은 ‘주제 기반 광고(Topic-based Ads)’, ‘행동 추적(Behavioral Tracking)’ 등 개인화 기술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대화 중 ‘여행’이라는 단어를 들은 음성비서 앱은 이를 ‘관심 키워드’로 판단합니다.

곧이어 유튜브, 블로그, SNS에 여행지 광고·호텔 패키지가 뜨는 것은 AI 추천 시스템의 자동 반응입니다.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 얘기를 스마트폰이 듣고 있다”는 공포감이 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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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드로이드·아이폰별 위험 설정 끄는 방법

✅ 안드로이드(Android)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타 개인정보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광고 및 데이터 공유’ 항목을 선택합니다.

아래 항목을 모두 비활성화합니다.

‘공유 데이터를 사용하여 맞춤 설정’

‘광고 맞춤형 정보 수집 허용’

‘마케팅 자료 활용 동의’

‘광고 ID 재설정’을 눌러 기존 추적 기록 초기화.

✅ 아이폰(iOS)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추적으로 이동.

‘앱이 추적을 요청하도록 허용’ 옵션 끄기.

추가로 광고 → 맞춤형 광고 허용을 비활성화하면 추적 완전 차단.

5. 스마트폰에서 꼭 바꿔야 할 개인 정보 보호 설정

진단 데이터 전송 끄기: 불필요한 사용기록, 오류 보고서를 자동으로 전송하지 않음.

앱 권한 재점검: 카메라, 마이크, 위치 접근 권한이 불필요하게 열려 있으면 즉시 차단.

클라우드 자동 백업 해제: 원치 않는 개인 사진·문서 공유를 막음.

Google 맞춤 광고 제한: Google Play > 계정 > 광고 탭에서 기능 비활성화.

이 과정을 거치면, 수집되는 데이터양이 줄어들어 맞춤형 광고, 추천 콘텐츠 노출, 음성 분석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6. 안전한 휴대폰 사용을 위한 생활 수칙

공용 Wi-Fi 접속 자제: 해커가 만든 가짜 AP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탈취할 수 있습니다.

VPN 사용: 민감한 데이터 송수신 시 네트워크 암호화 필수.

앱 설치 시 ‘권한 요청’ 자세히 보기: 통화·위치 권한은 불필요 앱일수록 비활성화.

정기점검 루틴: 한 달에 한 번 도청 감지 앱 또는 보안 점검 기능 활용.

마이크·카메라 접근표시 기능 확인: 알 수 없는 앱이 녹음·촬영 중이면 즉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