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덴마크오픈 준우승에도 '고마움 가득' 복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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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이번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은 32강에서 폰피차 체키웡을 게임 스코어 2-0(21-16 21-8), 16강에서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누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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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후 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재활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복귀 무대를 한국 배드민턴 팬분들 앞에서 할 수 있어 좋았고 많은 관심과 환호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며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등까지 이끌어준 삼성생명 여자팀 너무 멋졌고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픽이 끝나고 복귀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먼저 STC재활쌤들, 삼성생명 관계자분들, 또 코트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긴장하지 않게 옆에서 많은 힘을 준 삼성생명 선수들한테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저의 배드민턴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국 배드민턴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움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올림픽 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이번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은 32강에서 폰피차 체키웡을 게임 스코어 2-0(21-16 21-8), 16강에서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누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8강에선 세계랭킹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1(12-21 21-10 21-12)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1게임을 9-15에서 연속 5실점하며 내준 뒤 2게임에서는 초반 6-7로 접전을 펼쳤으나 8-11에서 8-19까지 8연속 실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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