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하락…나스닥 1.09%↓[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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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2.42%) 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도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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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로,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밀린 11,024.51로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서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지난 5월(상하이)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0.75%포인트보다 더 느려질 수 있다며 이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2월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해 전월 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미국의 10월 성장세가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의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중국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폭스콘 고용 중단 소식으로 애플과 부품주,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뚜렷했고 테슬라가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기차 관련 종목군의 부진도 나스닥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애플은 폭스콘 공장의 고용이 코로나 봉쇄로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과 이로 인한 이번 분기 매출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2.17% 하락했다. 퀄컴(-2.95%), 쿼보(-4.13%), 스카이웍(-1.74%) 등 애플 부품주도 동반 하락했다.
인텔은 코웬이 PC 산업 부진 등으로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자 3.11% 하락했다. 마이크론(-2.42%) 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도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7% 하락했다.
테슬라는 리콜 이슈가 지속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이 더해지며 6.84% 급락했다. 더불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전기차 투자 심리 위축으로 리비안(-6.33%), 니오(-4.3%), 샤오펑(-5.67%)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월마트(0.61%), 코카콜라(1.54%) 등 필수 소비재 업종은 강세를 보였으며 디즈니는 밥 아이거 전 최고경영자(CEO)의 재임명 소식에 6.3% 급등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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