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항공사와 협력해 비행운 없앤다.
창공을 나는 비행기를 보면 멋있게 구름을 형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행운으로 불리는 이 구름. 하지만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2022년 보고서에 게재된 '항공 산업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 부분에서 비행운이 제트 연료를 태우는 것보다 더 많은 지구 온난화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행운은 대기권 높은 곳의 차고 습한 공기과 비행기 제트 엔진의 뜨거운 연기 입자가 만나 형성되는 구름이다. 하지만 이 구름이 지구를 덥게 만드는 것이다. 낮 동안 구름이 태양열의 일부를 우주로 반사하여 지구를 식혀주는 반면 밤에는 지구 표면에서 발산되는 열을 반사하여 다시 지상으로 되돌려 보내 지구를 따뜻하게 해 온난화가 가속화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레스와 항공사들이 손을 맞잡았다.
탈레스는 항공우주, 방산, 사이버와 디지털 분야에 세계적인 리더 기업으로 꼽힌다.
이 프랑스 기업은 아멜리아와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콘트레일과 협력하여 비행운을 방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구현을 시작했다. 이는 친환경 항공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의 시작이다.
2024년 6월부터 탈레스의 비행운 방지 솔루션은 아멜리아 항공사가 운행하는 모든 파리-발라돌리드 노선에 치되었다. 이 이니셔티브는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의 지원을 받는 DECOR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탈레스 솔루션은 아멜리아 운행 관제 센터 도구에 통합되었다. 비행운의 중대한 영향이 감지되면 비행의 총 기후 영향을 최대 40%까지 크게 줄이는 대안 경로를 제안한다.
이 비행경로 최적화는 경로 변경 없이 항공기 고도 조정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추가 파라핀 소비를 3% 미만으로 유지한다.
아멜리아는 2025년 이 이니셔티브를 출시하여 대부분의 항공편에 점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 비행운 방지 실험은 세계 최대 규모 실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아멜리아는 1976년부터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항공 운송 부문의 주요 업체로 자리 잡은 프랑스 항공 그룹이다.
한편, 지속 가능한 항공 분야 선두주자인 탈레스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후 위기 대안을 찾는 항공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탈레스는 오늘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모든 항공사가 신속하게 이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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