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진짜' 스포츠카의 부활! 폭스바겐 ID.2, 400마력 'R' 버전까지!

폭스바겐이 친환경 라인업 강화를 위해 ID.2 GTI에 이어 더욱 강력한 '클럽스포츠'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에 따르면, 이 고성능 전기 해치백에는 전방 차축에 286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은 해치백 ID.3부터 크로스오버 ID.4, 쿠페형 ID.5, 밴 모델 ID.Buzz와 ID.Buzz Cargo, 리프트백 ID.7, 그리고 스테이션왜건 ID.7 Tourer까지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소형 ID.1은 2027년, ID.2 해치백은 2026년, 그리고 ID.2X 크로스오버는 2027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 3월 폭스바겐이 공개한 ID.2 all 콘셉트는 새로운 친환경 해치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같은 해 가을에는 ID. GTI 쇼카를 통해 고성능 버전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제 더 강력한 '클럽스포츠' 버전까지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D.2 GTI와 ID.2 GTI 클럽스포츠는 모두 MEB 엔트리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기본 ID.2 GTI가 226마력의 APP550 시리즈 전기 모터를 탑재하는 반면, 클럽스포츠 버전은 286마력으로 대폭 강화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성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클럽스포츠 모델은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와 가변 토크 전달 기능을 갖춘 기어 변속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수동 변속기 특유의 단계적 반응을 전기차에서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의 클럽스포츠 모델은 2016년 골프 GTI 클럽스포츠로 처음 선보였으며, GTI 라인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했다. 최근 2024년 봄에 공개된 현행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300마력, 40.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50주년 특별 에디션은 이보다 강화된 325마력, 42.8kg·m의 스펙을 자랑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ID.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ID.2 R'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전륜 1개와 후륜 2개, 총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될 경우 르노 5 터보 3E와 같은 고성능 전기 핫해치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이러한 행보는 전기차 시대에도 성능과 주행 감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ID.2 GTI 클럽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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