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尹과 아는 사이"…뉴서울CC 대표 특혜채용 의혹 제기

김시형 2024. 10. 18.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이상철 뉴서울CC 대표이사 취임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 문체위의 국정감사에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임명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락을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조 의원은 뉴서울CC 대표 공모 과정에서 이 대표가 골프장 경영 경력이 없는데도 서류심사에 통과해 최종 명단까지 올라 정 위원장의 낙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계원 의원 "이상철 대표, 윤 대통령·김 여사와 친분"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이상철 뉴서울CC 대표이사 취임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 문체위의 국정감사에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임명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락을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정 위원장은 "없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용산에서도, 김건희 여사에게서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 위원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이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확인해보니 윤 대통령이 1997년부터 2년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재직할 때 이 대표는 같은 기간 성남경찰서 정보보안과에서 근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뉴서울CC 대표 공모 과정에서 이 대표가 골프장 경영 경력이 없는데도 서류심사에 통과해 최종 명단까지 올라 정 위원장의 낙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뉴서울CC는 지난 2022년 1월과 10월, 2023년 2월 총 세 차례에 걸쳐 대표 공고를 냈다.

조 의원은 "서류심사에 최종으로 통과한 지원자 6명 중 유일하게 골프장 경영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이 대표였다"며 "이 대표에게 골프장 경영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내라고 했는데 '필수 채용 조건은 아니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찰 경력을 토대로 뉴서울CC 대표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는 골프장 경영 경험은 없지만 채용 자격 요건 상 해당 경력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며 "취임 후 뉴서울CC에 누적됐던 여러 문제가 해결됐으며 회원들로부터 서비스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표를 선임했다"며 "허위 경력증빙 자료 제출이 의심되는 무자격자를 특혜 채용한 책임을 저야 한다"고 경찰 수사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력은 허위가 아니라 확인이 안 됐을 뿐"이라며 "절차상 하자가 있거나 원칙을 어긴 것은 없으며 어떤 비리가 밝혀진다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rock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