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치 정상" 가수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4기 1년 만에 완치 판정

"모든 수치 정상" 가수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4기 1년 만에 완치 판정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가수 안녕하신가영이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13일 안녕하신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외래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모범 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안녕하신가영은 “오늘 그동안 만든 음악들을 주치의 선생님께 CD로 선물드렸는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더 잘 회복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그는 또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꼭 그래야 한다.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자”고 했다.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다 솔로로 데뷔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해 3월 혈액암 투병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8년차 경비원의 '혈액암' 소식에 주민들이 보인 행동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제공 freepik

한편 수원 영통의 한 아파트에서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경비원을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됐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하다가 본 수원의 명품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배달하다가 본 90여 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라며 직접 촬영한 아파트 게시판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달 22일 게시된 안내문이 보인다. 안내문 속에는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해지시길 기원한다. 2016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OOO 보안대원님이 2024년 2월 22일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 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고 적혀있다.

이어 "대원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이렇게 지면을 빌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금 운동은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고, 무려 1,000만 원이 모금되었고, 전액 모두 A씨에게 전달됐다.

이후 A 씨는 손 편지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A 씨는 "2016년 2월 25일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뜻하지 않게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근무하면서 내심 저의 마지막 직장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치료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됐다. 많은 분들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완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드리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입주민 모든 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저 또한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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