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합숙훈련도 했는데…'개최국 첫 전패' 카타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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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자국이 개최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전패한 건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이로써 카타르는 3패(승점 0), 1득점 7실점이라는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됐다.
또 1930년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개최국이 전패 탈락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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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자국이 개최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전패한 건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네덜란드 vs 카타르)에서 카타르는 네덜란드에게 0대 2로 완패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3패(승점 0), 1득점 7실점이라는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됐다. 또 1930년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개최국이 전패 탈락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카타르는 이번 대회 개막전부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1일 열린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진 개최국이 됐다.
이후 카타르는 세네갈,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무릎을 꿇었다. 대회 시작 전 약 6개월 동안 합숙 훈련까지 나서며 월드컵을 준비한 카타르로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카타르는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2017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며 월드컵 준비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도 보였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는 달랐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A조에서는 네덜란드(2승 1무·승점 7)와 세네갈(2승 1패·승점 6)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16강에서 각각 미국(B조 2위), 잉글랜드(B조 1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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