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尹정권 참담한 실정에도 믿음 못 드려···민주당, 더 겸손해지겠다”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0.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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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승리를 내준 데 대해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민들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 더 겸손해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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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보다는 국민 삶 우선이어야…민주 가야 할 길 가겠다”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왼쪽)이 지난 9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승리를 내준 데 대해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민들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 더 겸손해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회 다수당에게 정쟁보다는 국민의 삶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우리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정구청장 보선에선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의 득표율로 김경지 민주당 후보(38.96%)를 앞질러 당선됐다.

민주당은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악재로 김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일각에서 있었지만 결국 '보수 텃밭'이라는 벽을 부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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