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과 드라마 '일타스캔들'로 많은 사랑받은 배우 전도연은 ‘무뢰한’ 이후 10년 만에 오승욱 감독과 재회하며 영화 리볼버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전도연은 영화 데뷔작인 1997년 접속의 대성공으로 충무로 데뷔와 함께 곧바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요. 흥행작 '접속'도 처음에는 캐스팅에 난항을 겪어 2년에 걸쳐 캐스팅이 진행됐고 그 와중에 톱스타 한석규가 출연하면서 제작비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심재명 대표는 당시 풋풋했던 신인 전도연과의 첫 만남에 대해 "민낯에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전도연을 처음 봤을 때 그 싱그러운 이미지가 영화 속 캐릭터와 잘 맞아 '접속'에 캐스팅했다"고 말했습니다.

8월 개봉하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리볼버’로 만난 연기 TOP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폭발시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가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하수영 역의 전도연은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건조하고 차가운 얼굴 안에 담아냈습니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비리를 뒤집어쓴 채 감옥에서 출소한 후 투명 인간처럼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 수영의 지난 서사와 뜨겁게 폭발하지 않아도 차갑게 식은 얼굴 속에 다층적인 감정을 녹여내는 전도연의 연기 내공이 여실히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대세 지창욱·임지연까지 가세하며 단연 뜨거운 기대작으로 떠올랐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는 영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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