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신규 '하이퍼카' 25일 공개…"역대 최고 성능 예고"

스웨덴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Koenigsegg)가 역대 가장 강력한 신규 하이퍼카를 25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코닉세그는 '메가카(Megacar)'로 명명된 신차의 티저 영상을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일부 디자인 요소 및 성능 관련 요소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완벽함은 움직이는 표적이다"라는 문구가 달렸으며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첫 번째 티저에서는 차량 전면부에 위치한 NACA 덕트와 노출된 카본 파이버가 등장하는데 이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보여주는 요소로 과거 코닉세그의 4인승 모델 '제메라(Gemera)'를 연상시킨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거대한 리어윙과 수직형 중앙 브레이크등으로 트랙 주행용 제스코 앱솔루트(Jesko Absolut)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 

마지막 티저에는 프론트 휠 아치의 통풍구 등 다양한 공기역학적 장치들이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디자인과 작은 콕핏을 감안할 때 차량은 2인승이며 트랙 중심의 하드코어 모델일 가능성을 제시하며 제스코의 업그레이드 버전 또는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원오프 모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코닉세그가 다시 한번 뉘르부르크링 기록에 도전하거나 모터스포츠 진출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과거 내구 레이스 진출 시 규정 변경으로 좌절을 겪은 바 있어 순수 트랙 전용 모델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코닉세그 역사장 가장 공격적인 성능을 갖춘 신차는 현지시간 25일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코닉세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