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어붙은 빙판. 온 힘을 실어 급제동한다. 타사의 올웨더 타이어는 하염없는 미끄러짐과 함께 완전 정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3는 정확한 제동 지점을 인식해 차를 안정적으로 멈췄다.
미쉐린코리아가 일본 북해도의 시베쓰에서 ‘미쉐린 윈터 라이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을 진행했다.
미쉐린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미쉐린 코리아가 매해, 미디어 대상으로 하는 연례행사다. 이번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는 작년 9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올웨더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3’&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3 스포츠’ 제품과 타사의 올웨더 타이어를 눈길 위에서 비교하는 테스트로 진행됐다.

크로스 클라이밋은 미쉐린을 대표하는 타이어로 지난 2015년 전 세계 처음 출시됐다. 이후, 2021년 크로스 클라이밋 2, 작년 9월 크로스 클라이밋 3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크로스 클라이밋 3 출시는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냈다.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대중 차량부터 하이엔드 럭셔리 모델 고객까지 대응할 수 있다.
미쉐린 측은 “아직 시장 출시되지 않았지만 22인치 고사양 타이어의 문의가 많은 상태”라며 크로스 클라이밋 3의 뜨거운 인기를 설명했다.

크로스 클라이밋 3를 장착한 토요타 라브4로 눈길 슬라럼을 진행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225 /65R 17. 가장 먼저 만난 구간은 얼음 경사면. 얼음 경사면에서 차를 멈췄다. 타사 타이어를 장착한 동일한 차량은 중심을 잃고 팽이처럼 돌아 급하게 스티어링을 조작해야했다. 하지만, 크로스 클라이밋 3는 중심을 유지한 체, 미끄러져 내려와 방향 전환을 하지 않아도 됐다.
크로스 클라이밋3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크로스 클라이밋 3는 전작 대비, 젖은 노면 접지력은 4%, 타이어 마모도 수명은 15%가 길어졌다. 또한, 기자가 경험한 순간 불안하지 않게 눈길 운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V자형 트레드 패턴.
V자형 트레드 패턴은 타이어가 마모되더라도 효과적인 배수 성능을 유지한다. 여기에 화룡점정인 맥스터치 기술은 노면과 접촉을 극대화한다. 가속, 제동, 코너링 시 발생하는 하중을 고루 분산시킨다.

코롤라 스포츠에 205/55R 16 타이어를 장착한 원 선회 체험 코너에서 크로스 클라이밋 3의 맥스터치 기술을 증명한다. 타사의 올웨더 타이어는 원선회 도중 미끄러짐 현상에 스티어링을 급하게 조작하다 러버콘 하나를 실수로 깨뜨렸다. 하지만, 크로스 클라이밋 3는 3PMSF (3Peak Mountain Snow Plake) 인증을 획득해 안정적이고 우아한 주행을 이어나간다. 우아한 주행을 이어나가는 이유는 크로스 클라이밋 3에 맥스터치 기술이 더해져 빙판에서 트리플 악셀을 하는 피겨 여왕처럼 우아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원을 그린다. 맥스터치 기술은 노면의 접촉을 극대화해 후륜 조향축의 미끄러짐도 최소화한다. 시속 40km의 눈길 슬라럼에서도 크로스 클라이밋 3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이유다.
똑같은 코스에서 타사의 올 웨더 타이어는 슬라럼에서 후륜 조향축의 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 보다 정교한 조향을 해야한다.
똑같은 슬라럼 코스를 225/40R 18 사이즈인 크로스 클라이밋 3 스포츠를 장착한 코롤라 스포츠를 타고 달렸다. 이전의 크로스 클라이밋 3 보다 정밀한 핸들링과 주행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크로스 클라이밋 3 스포츠는 차세대 사계절 트레드 컴파운드 2.0 기술이 더해졌다. 노면 온도에 따라 타이어는 유연하게 적응해 크로스 클라이밋 3 대비 더 우수한 접지력을 보여줬다. 젖은 노면 제동 성능에서는 EU 타이어 라벨링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X-ICE 스노우 타이어와 크로스 클라이밋 3 성능을 비교하는 눈길 핸들링이 이어졌다. 각각 205/55R 16 크기의 X-ICE 스노우 타이어와 크로스 클라이밋 3를 장착한 코롤라 스포츠로 이어졌다.
눈길 핸들링이 시작하는 시간에는 시베츠에 엄청난 양의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운전 시야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 맥스터치 기술로 제법 안정적 기술을 보인 크로스 클라이밋 3의 발걸음도 무거워다. 하지만 미쉐린 X-ICE 스노우 타이어는 이야기가 다르다.

X-ICE 스노우 타이어는 차세대 에버그립 V형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해 최적화된 접지면적과 제동력을 확보했다. 수막현상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눈과 물 배출을 향상시킨다. 또한, 새로운 윈터 컴파운드인 플렉스 아이스 2.0 컴파운드는 미세한 요철감을 갖춰 빙판에서 탁월한 접지 및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파운드에는 에버 윈터그립이라는 기술이 첨가됐다. 에버 윈터그립 기술은 매우 견고한 고분자 소재가 혼합돼 기본 컴파운드와 마모도 차이에 따른 불규칙성이 생기고, 마모 시에도 고무 소재 표면 요철감이 계속 재생된다. 수막 제거 및 눈 얼음에 대한 그립력이 생기는 것.

스노우 X-ICE의 에버 윈터그립이라는 기술 덕분에 매끈해진 눈길도 부드럽게 주행을 이어나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시작하는 1월이다. 음력 11월로 추위와 폭설은 앞으로 2달 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면에서 올웨더 타이어인 미쉐린의 크로스 클라이밋 3와 크로스 클라이밋 3 스포츠, 스노우 타이어인 X-ICE 스노우는 운전자들의 모든 순간 안전한 주행을 이어가게 만드는 휼륭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북해도 시베쓰=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