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복병' 인도네시아·북한, 첫 승 재도전! 본선행 희망 이어갈까[WC예선]

심재희 기자 2024. 10. 15.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15일 키르기스스탄과 격돌
인도네시아, 같은 날 중국과 맞대결
호주와 2차전을 바라보는 신태용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북한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라운드가 15일(이하 한국 시각)과 16일 진행된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 일본, 이란이 각 조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복병'으로 평가 받는 북한과 인도네시아의 첫 승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북한은 조별리그 A조 5위에 랭크됐다. 2무 1패 승점 2 3득점 4실점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지만, '중동 강호'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카타르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UAE와 원정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 키르기스스탄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3연패로 C조 꼴찌에 처진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만약 승리하면 승점 5를 마크하며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승점 4로 3, 4위에 자리한 UAE·카타르와 순위 싸움을 더 뜨겁게 이어가게 된다. 반대로 키르기스스탄 원정에서 지면 최하위로 내려간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죽음의 C조에 속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묶였다. 고전이 예상됐으나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1~3라운드 3경기를 모두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호주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레인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2-2로 경기를 끝냈다.

15일 중국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3연패 늪에 빠진 중국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중국을 잡고 승점 3을 더하면 조 2위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 현재 골득실 0을 찍어 만약 중국에 패해도 조 최하위로 추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라운드까지 2득점 12실점으로 골득실 -10을 적어냈다.

홍명보 한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조별리그 B조 1위 한국은 2위 이라크와 15일 4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같은 날 C조 선두권을 달리는 일본과 호주가 빅뱅을 벌이고, A조 선두 우즈베키스탄은 3위 UAE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다. A조 2위 이란은 16일 4위 카타르와 맞붙는다.

◆ 2026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4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5일
일본-호주
한국-이라크
중국-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북한
우즈베키스탄-UAE

* 16일
이란-카타르
팔레스타인-쿠웨이트
요르단-오만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