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꿈나무 총출동' 협회장기 전국초등대회 12일 개막

지난해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남자 초등부 우승팀 기념 사진. 협회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전통의 협회장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2일(일)부터 18일(토)까지 충남 서산시민체육관에서 '2024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중고등부에 이어 이번에는 초등부 대회다.

1963년 시작돼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전국 초등학교 55개팀, 434명 선수들이 출전해 단체전(리그전)을 펼친다. 연령별 국가대표 등 국내 정상급 초등학생 선수들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 서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시체육회가 후원한다.

협회는 지난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8억 원을 지원하는 대회 유치 협약을 서산시와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 초등부는 15일 준결승, 16일 결승을 치른다. 남자 초등부는 17일 6강 결선 리그를 거쳐 18일 결승전을 펼친다. 대회 전 경기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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