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례 출석 거부”…경찰, 전장연 대표 체포영장 신청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3.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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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전 참석한 박경석 전장연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전장연 등에 다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박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3일까지 총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음에도, 박 대표가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불응한 까닭이다. 적용되는 혐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벌이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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