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지 주도’ 흥국생명, PS 진출 확정
IBK 3-2로 꺾고 3위 수성, 4위와 ‘6점차’
레베카 부상에도 피치와 17점씩 쌍끌이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봄배구로 향한다. 흥국생명은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V리그 준플레이오프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열린다.
지난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3위를 지켰다. 승점 57점으로, 승점 51점인 4위 서울 GS칼텍스, 5위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만 남겨놓고 있다.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은 서로 맞대결을 포함해 각각 3경기,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만약 흥국생명이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4위로 내려가고, GS칼텍스가 남은 3경기 모두 이기며 최대 60점의 승점을 기록해 3위에 오르더라도 승점 차가 3점 이내로 유지된다.
시즌 후반들어 연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흥국생명은 수원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을 연달아 이기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22~2023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이어진 봄배구다.
이번 IBK기업은행전에서 최은지와 피치가 각각 17점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 주포 레베카가 근육 경련으로 4세트부터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은지가 공격성공률 40%를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올해로 프로 16년 차인 최은지는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재도약했다. 최은지는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팀 득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그간 단순했던 공격 코스를 이어가던 최은지에게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최은지의 활약 속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흥국생명. 이제 남은 정규시즌 최종 경기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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