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고 깨끗한 하늘을 위해
예전의 우리나라 하늘은 파랗고 깨끗했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상쾌한 기분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곤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깨끗한 하늘을 보는 날이 점점 줄고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는 매우 낯선 단어였는데, 이제는 하늘이 회색빛으로 뿌옇기라도 하면 미세먼지부터 떠올리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체감하는 이상기후 현상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예전보다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한여름 기온은 거의 40도에 육박하고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북극 한파’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여름 장마철 강수량을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하루에도 몇백 mm의 비가 내려 지역마다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하는 환경보호
대부분의 나라는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 전에 열린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 식당의 음식에서 고기의 양을 줄이고 채소를 대폭 늘려 선수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탄소배출이 늘어나면 지구온난화 현상이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인류의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의는 아니지만 환경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들이 많다. 이에 대해 선진국들은 산업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도 환경보호를 위해 더욱 신중한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지구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는
환경보호와 보험은 별로 공통점이 없을 것 같지만,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킨다’는 것이다. 환경보호는 환경을 보호해 궁극적으로 인류와 생명체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보험 역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입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책!
또 다른 공통점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데 있다. 환경보호도 환경이 나빠지거나 오염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나빠진 후에 이를 원래대로 되돌리거나 회복시키려면 아주 큰 비용과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영영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보험도 어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가입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미 일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는 수습하고 복원하는데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자칫하면 영원히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우리 자신과 후손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는 것처럼, 나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선 보험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글 전인혁 교보생명
발행 에프앤 주식회사 MONEY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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