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황중곤, 2년만에 부산오픈 정상 탈환 기대 [KPGA]

강명주 기자 2024. 10. 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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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2년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황중곤이 셋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6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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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황중곤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2년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황중곤이 셋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6언더파)로 올라섰다.



 



황중곤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샷이 안됐는데 위기가 왔을 때마다 파로 잘 막아냈다"며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지만 운도 많이 따랐고 그린을 놓쳤을 때 러프나 벙커에서의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 기대를 부풀린 황중곤은 "우승했을 때는 밸리-레이크 코스에서 대회가 진행됐었다. 지금 대회가 진행되는 파인-레이크 코스는 바람도 많이 돌고 훨씬 더 정교함이 필요한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중곤은 "드라이버 티샷을 하는 홀이 많지 않아 공략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초 갈비뼈 부상이 있었던 황중곤은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부터 갈비뼈 통증이 있었고, 시즌 내내 뼈가 붙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중곤은 "여름 휴식기 때 훈련도 하지 않고 온전히 휴식을 취해 하반기에 들어 몸이 괜찮아졌고, '내년을 위해 다듬자'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주 생각보다 괜찮은 성적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황중곤은 "선수들 성적이 한두 타 차가 많아 최종라운드 경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오늘 같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고, 다시 한번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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