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살 연하 배해선에 게장 플러팅 “오빠 멋있어” (미우새)[어제TV]

이상민이 1살 연하 배우 배해선에게 게장 플러팅했다.

9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최진혁이 집으로 정석용, 이상민, 배해선을 초대했다.

이상민은 머리에 힘을 준 이유로 “진혁이가 이상한 소리하기에. 혹시나 해서. 누가 오신다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최진혁은 “누나가 계신데. 형님들 다 아실 거다. 이상민 형님이 사석에서 술 한번 마셔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해선을 보고 “밖에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고 말했던 상황. 이상민은 배해선에 대해 “연기를 정말 잘하시고 거의 보는 드라마에 다 나오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해선은 “제가 74년생이고 오빠 73년생이시죠?”라며 이상민을 오빠라고 불렀고 두 사람 모두 서울예대, 창천초등학교를 다닌 공통점이 있었다.

이상민은 특히 초등학교 인연에 놀라며 “나랑 학교를 같이 다녔다.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호적에 75년생으로 돼 있다. 김진동 교장 선생님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내 브레이크 댄스 못 봤냐. 장기자랑 할 때. 한 명은 ‘희망사항’ 부르고 나는 브레이크댄스를 췄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배해선은 마지막 연애가 10년이 넘었다며 “누가 내가 마음에 있어서 시그널을 보내도 눈치를 못 챈다. 그런 것에 예민한 사람들은 쟤가 너한테 그렇게 한 거야 바로 알더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이상민과 배해선 둘이 잘 맞을 수 있다. 워낙 달라서. 배해선은 눈치 못 채는데 이상민은 반대다. 혼자서 쟤가 나를 좋아하는 구나. 그런 의도가 아닌데. 잘 맞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상민은 “난 그런 적 있다. 양양에서 혼자 디제이 하며 공연할 때 내 기준으로 플러팅 같다. 귀엽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모두가 귀엽다는 말은 착하다는 말과 비슷한 뜻이라며 탄식했다. 이상민은 배해선에게도 “난 배해선 들어올 때 초면인 줄 알고 속으로 예쁘시네요 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식사로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준비했고 이상민은 게장 살을 짜주며 배해선을 배려했다. 배해선이 “크게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 하자 서장훈은 “이건 플러팅이다. 이 정도 짜주는 건 플러팅”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양념게장 살도 발라줬고 배해선은 “오빠 되게 멋있어”라고 감격했다.

정석용은 “난 이런 행동을 안 해봐서. 있는 사람이 또 생기고 그런 것 같다”며 돌싱 이상민의 남다른 배려를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해선은 “재수해서 94학번”이라며 “그때는 분당에 살아서 문래동으로 왔다 갔다 했다”고 했고 이번에는 정석용이 “신도림? 대일학원? 나 그때 광명 살았다”며 공통점을 찾았다.

최진혁은 “여기(이상민)는 학교고 여기(정석용)는 학원”이라며 웃었다. 또 최진혁은 “예전에 이것 때문에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여자친구가 나 이전에 여자친구를 몇 번 만났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이야기할 거냐”고 질문했고, 이상민은 “난 많지 않아 솔직하게 말해줄 것 같다”고 답했다.

배해선은 “나한테 물으면 대답 안 해줄 거다. 그런 질문을 하는 게 귀여울 순 있는데 어색해지게 만드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너 같은 사람은 처음이야. 이렇게 말하면 되잖아”라며 정석용에게 “오빠는 솔직하게 말할 거냐 줄일 거냐”고 질문했다. 정석용은 “난 늘려야 해. 솔직히 말하면 창피해서. 화가 난다 진짜”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