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 D-2, 여야 대표 대리전으로 커진 재보선 핵심 정리
1. 하반기 재보궐선거 현황과 전망 짚어보고
2. 노벨문학상 수상한 소설가 한강,
3. 3분기 '깜짝 실적' 달성한 TSMC,
4. 6명 중 1명이 난민 신세 된 레바논 소식까지 알아봐요.
본투표 D-2, 재보궐선거 핵심 정리
뉴니커, 16일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치러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요즘 길가에 선거 벽보는 보이던데, 무슨 선거야?’ 했다면 주목! 이번 선거에서 꼭 알아야 할 포인트만 일타강사 고슴이가 콕콕 짚어봤어요. (🦔: 족집게 강의 시작하겠슴!)
기초과목: 일단 개념 체크! ✅
재보궐선거란 재선거+보궐선거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에요:
재선거란:
(1) 공직선거 자체가 무효 판결을 받거나 (2) 당선인이 임기 시작 전에 사망∙사퇴했을 경우 (3) 또는 당선인이 아예 없을 때 다시 치르는 선거예요.
보궐선거란:
(1) 당선인이 임기 중에 사망∙사퇴하거나 (2) 위법 행위로 직무를 잃게 됐을 때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르는 선거예요.
이번에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금정구∙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보궐선거, 전라남도 곡성군∙영광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사전투표는 지난 11일~12일에 치러졌고, 본투표 기간은 16일 오전 6시~오후 8시예요.
심화과목: 지역별 선거 배경과 지지율 상황 📊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전 교육감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물러나게 되며 치러지는 선거예요. 서울시 인구 전체가 유권자이기 때문에 가장 관심이 높은데요. 교육감 자리는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기 때문에 정당이 공천할 수 없지만, 사실상 ‘진보 vs. 보수’ 진영 싸움으로 치러져요. 여론조사 결과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요.
부산 금정구청장:
김재윤 전 구청장이 사망하며 치러지는 선거예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요.
인천 강화군수:
유천호 전 군수가 사망하며 치러지는 선거예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요.
전남 곡성군수:
이상철 전 군수의 당선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무효 처리되며 치러지는 선거예요. 민주당 조상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요.
전남 영광군수:
강종만 전 군수의 당선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무효 처리되며 치러지는 선거예요. 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고,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가 그 뒤를 쫓아가고 있어요.
기출문제: 선거판 뒤흔들 마지막 변수는? ⚡
서울시교육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TV 토론회에 조 후보만 참석하며, 정책 토론회 한번 없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상황이 됐어요. 두 후보 모두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선거에만 집중해서 “정책 대결은 어디?” 비판이 나왔고요. 첫 토론은 지난 11일에야 EBS 주관으로 열렸어요.
부산 금정구청장: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며 지지율을 좁히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요. 서로를 ‘허위사실 유포·허위 재산신고 vs.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하는 상황까지 치달았고요.
전남 영광군수:
지난 8차례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3번이나 당선된 만큼 후보의 개인기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와요. 소수 정당인 진보당이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던 것도 한 발 더 나간 정책 공약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예상문제: 여야 지도부 리더십 평가는? 🗳️
이번 선거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야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데요. 각각 ‘사법 리스크’와 대통령과의 갈등에 둘러싸여 있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이에 두 대표 모두 격전지에서 공격적인 유세에 나섰고요.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어요. 🏆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예요.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어요.
TSMC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어요.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5% 급증한 약 236억 달러(약 3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자체 예상치(224억~232억 달러)와 시장 전망치(233억 달러)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인데요. TSMC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와의 매출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여요. 이에 반도체 분야에서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의 4분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는 말이 나온다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 주민 6명 중 1명이 난민 신세가 됐어요.
이스라엘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부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공습 시작 3주 만에 레바논 주민 60만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고, 30만여 명이 해외로 떠났다고. 국민 6명 중 1명이 난민이 된 거예요. 한편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보복도 예고하면서, 중동지역 갈등으로 인한 난민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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