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바꿔간 샤넬 신발 사이즈, 김건희 발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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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유럽 기준 39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4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샤넬 매장에서 신발로 교환했으며, 그 사이즈가 유럽 기준 39인 것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6일 조사에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김 여사의 발 사이즈와 비슷하다고 보고, 해당 신발이 실제로 김 여사를 위한 선물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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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측 “한국 기준 245∼255㎜
金여사 발에 맞지 않아” 반박
샤넬측 “유럽 기준 39는 260㎜”

특검팀은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4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샤넬 매장에서 신발로 교환했으며, 그 사이즈가 유럽 기준 39인 것을 확인했다. 샤넬 신발 제품군 중 39 사이즈는 한국 기준 260mm에 해당된다고 한다. 특검팀이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서초구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신발장에서 확인한 샤넬 신발 12켤레의 사이즈는 유럽 기준 39 1/2, 40, 41였다.
특검팀은 6일 조사에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김 여사의 발 사이즈와 비슷하다고 보고, 해당 신발이 실제로 김 여사를 위한 선물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유 전 행정관이 김 여사의 발 사이즈에 맞춰 신발을 교환해온 정황이 확인될 경우, 김 여사가 통일교 측 선물의 존재를 인지하고, 나아가 교환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유럽 기준 39 사이즈는 한국 기준으로 통상 245∼255mm에 해당해, 김 여사의 발에 맞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신발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샤넬코리아 측은 본보에 “유럽 기준 39는 260mm”라고 밝혔다.
앞서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통일교의 주요 현안을 청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 2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농축차를 전달한 바 있다. 전 씨 측은 이 물품들을 유 전 행정관을 통해 교환한 뒤 다시 돌려받았고 이후 잃어버렸다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해당 물품들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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