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한기호 제명하고 尹 신원식 문책해야”
김유빈 2024. 10.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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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4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왜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어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한 의원이 신 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해병대원과 이태원의 수많은 젊은이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한반도까지 끌어오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이 가뜩이나 불안한 안보상황에서, 장기판의 말 옮기듯 가볍게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안보실장을 즉각 문책하고 국민의힘은 한기호 의원을 제명하라"고 말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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