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소재, 초경합금소재 전문메이커로 부상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관련 제품 및 기술 전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인해 각종 신소재 가공을 위한 초경합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소재기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신소재가 그 주인공이다.
대구신소재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일산 킨텍스 3홀에서 개최한 ‘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다양한 초경합금소재 및 관련 부품,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대구신소재는 반도체용 초경합금소재와 단조금형 및 분말성형금형용 소재 등 다양한 초경합금소재를 선보였다.
박배민 대구신소재 총괄이사는 “당사는 대구텍이 중국에서 들여온 원료에서 추출한 텅스텐 소재를 활용해 소결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각종 초경합금소재를 제작하여 반도체와 자동차, 금형 및 단조,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 중이다”고 말했다.
국내 초경합금업계의 기술 수준에 대해 박배민 이사는 “국내 업계의 경우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한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독일에서 기술을 도입했었다. 국내 업체들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일본과 독일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신소재는 현재 필름 판재, 반도체용 초경합금소재, 롤용 초경합금소재, 인발 및 압출 금형 초경합금소재, 절삭공구 및 광산공구용 초경합금소재, 디스크용 초경합금소재, 포트 및 플런저 팁, 단조금형 및 분말성형금형용 초경합금소재, 씰과 링용 소재, 초경 절삭공구 팁, 샌드크러셔 블레이드 팁, 비트보오링공구 팁, 섬유제조용 공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용 금형, 절삭공구와 광산공구, 전기차 배터리 단자용 프레스금형 소재 등 각종 첨단산업 부문에 활용하는 초경합금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배민 이사는 “초경합금의 경우 1%도 안 되는 미세한 성분 함량으로도 재종의 품질과 수명이 전혀 달라질 정도로 매우 정밀한 제조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기술 수준이 아직 초경합금의 원조인 독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사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필리핀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첨단산업용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다양한 수요처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구신소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구신소재는 최신 설비와 고도 기술인력으로 각 산업 분야에 고품질의 생산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초경합금 업계의 선도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춘 초경합금소재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서, 초경합금소재 전문 회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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