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말했다가 추해진다.." 늙어서 반드시 숨겨야 하는 비밀 1위

나이가 들수록 솔직한 것이 좋은 관계의 비결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모든 속마음을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꼭 솔직함은 아니다.

특히 순간적인 감정과 가까운 사람의 사생활까지 입 밖으로 꺼내기 시작하면 잠깐 속은 시원해도 자신의 신뢰까지 함께 잃을 수 있다.

자식에게 준 돈과 재산의 구체적인 액수

누구에게 얼마를 줬고 어느 자식에게 집을 얼마나 보태줬는지 주변 사람에게 자세히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자랑하려던 것이 아니어도 비교와 뒷말의 소재가 되기 쉽고 자녀의 경제사정까지 공개될 수 있다. 가족의 돈 문제는 필요한 사람끼리만 공유하는 편이 낫다.

부부 사이의 너무 깊은 속사정

친구들과 배우자 흉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 수는 있지만 부부싸움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우자의 약점까지 모두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화가 풀린 뒤에는 다시 함께 살아가지만 친구의 기억에는 배우자의 나쁜 모습만 남을 수 있다. 순간의 분노 때문에 평생 함께한 사람의 체면까지 밖으로 꺼낼 필요는 없다.

자식과 며느리·사위에 대한 서운함

"며느리가 전화 한 통을 안 해.", "사위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자식 가족의 흉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맞장구쳐주지만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면 결국 가족 이야기를 밖에서 하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인상만 남는다.

더구나 그 이야기가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면 작은 서운함이 가족 전체의 갈등으로 커질 수도 있다. 늙어서 가장 숨겨야 할 비밀은 재산의 액수보다 순간적으로 미워진 가족의 흉일 수 있다.

힘든 감정을 무조건 혼자 참으라는 뜻은 아니다. 정말 괴롭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순간적인 서운함을 여러 사람에게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관계만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말을 많이 털어놓는 것보다 어떤 말은 내 안에서 정리할 줄 아는 것도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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