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진짜 목숨걸고 찍었다가 폐지돼버린 예능프로.jpg

진짜 목숨을 걸었던 방송, <도전 지구탐험대>

한때 주말 저녁을 책임지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 하지만 이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었다.

촬영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임했다.

극한의 자연 환경, 위험천만한 야생 생물,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까지. 오늘은 그 중 안타까운 사건들을 되짚어 본다.

말라리아에 쓰러진 방송인, 고 김성찬

코믹감초연기의 대명사였던 고 김성찬.

1999년,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차 라오스로 갔다가 급성 말라리아에 걸려 급히 귀국한지 얼마 못가 급사하고 만다.

원래는 다른 사람이 갈 예정이었는데 김성찬이 대타로 갈 수 밖에 없었고 최소한 1주일 전에 처방해야 할 말라리아 약을 지급하지도 않았다는게 밝혀져 충격적이었던 사건이다.

납치당해 호텔 억류

이원용은 야인시대 1부의 감초 김이수로 유명한 배우다.

2001년 적도체험 도중 제작진, 가이드와 같이 콩고에서 반군 점령지에 잘못 들어가 납치당해 호텔에 억류당한다.

제작진, 가이드가 반군에게 뇌물을 써 감시망을 느슨하게 한뒤 러시아 비행기 화물칸에 급히 탑승하며 탈출에 성공.

불과 하루 뒤 그 호텔은 폭격당하고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탈출과정에서 카메라를 들키지 않았기에 탈출 할수있었으며 죽음에까지 이를뻔한 위험한 사건이었다.

아나콘다 습격

2005년 아나콘다를 체험하는 촬영을 하다 물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고 사실상 이 사건으로인해 <도전! 지구 탐험대>는 폐지당한다.

분명히 제작진의 잘못인만큼 배상하라는 판결까지 나왔음에도 제작진은 피해자인 정정아의 잘못이라고 책임회피하는 적반하장격인 태도를 보였다.

그로인해 '프로그램 망하게 한 방송인'이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모든 일이 끊기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 정정아는 집에만 칩거했으며 나쁜 생각까지 한적도있다.

고릴라 사냥

오지 탐험의 경우는 현지인 가이드가 필수다. 현지인은 가끔 밀렵꾼이 되기도한다.

카메룬에 간 배우 박세준은 보아뱀 사냥 체험 촬영을 하다 동행한 현지인들이 고릴라 발자국을 발견하며 고릴라로 사냥 목표를 바꾼다.

하지만 고릴라는 멸종위기 동물에 속해 보호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는 엄연한 불법 행위였다.

시도했지만 다행히 사냥 실패로 미수에 그치고만다.

킹코브라를 맨손으로 잡아야했던 김기연

지금처럼 안전 규정과 보호 장치가 확립되기 전의 예능 프로그램은 때때로 출연자들의 안전보다 시청률과 자극에 집중했다.

<도전 지구탐험대>는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그 이면에는 출연진들의 눈물과 고통, 때로는 생명이 담보되어야했다.

프로그램은 결국 폐지되었지만, 안타까운 에피소드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남긴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