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추천, 요즘 핫한 러닝화 브랜드
러닝이 인기를 끌면서 취미로 러닝을 즐기는 ‘펀(Fun) 러너’가 대세다. 그에 맞게 러닝화도 성능보다는 편안함이 강조되는 추세다. 뛰어난 쿠션감과 안정감을 내세우며 인기를 얻는 러닝화를 모았다.
호카 본디8
쿠션감에 집중한 러닝화. 일반인도 신자마자 ‘푹신하다’고 느낄 정도로 쿠션감이 뛰어나다. 그만큼 착화감이 편하고 장시간 러닝에도 무릎에 부담이 적다. 쿠션감이 뛰어난 만큼 하체 힘이 낭비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 본디8의 쿠션감이 과하다 싶으면 클리프톤9를 추천한다.
21만9000원
온러닝 클라우드 이클립스
쿠션을 넘어 아예 미드솔에 구멍을 낸 온(On) 브랜드 러닝화. 온러닝(On Running) 제품 중 특히 클라우드 이클립스는 미드솔 쿠션을 강조한 제품이다. 구름 위를 뛰는 듯한 통통 튀는 쿠션감이 특징. 편한 러닝이나 장시간 러닝에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고 발볼이 넓은 사람한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21만9000원
브룩스 GTS23
‘부상 방지’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만큼 브룩스 러닝화는 뛰어난 안정성이 강점이다. 브룩스의 대표 제품 GTS20은 발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안정감 있게 잡아줘 달릴 때 발 꺾임을 막아준다. 안정감 면에선 단연 최고의 제품이지만 다소 딱딱한 신었을 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부상 경험이 있거나 발목이나 무릎이 약한 러너에게 추천.
18만9000원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3
국내 러닝 문화를 선두하며 마라톤을 ‘MZ들의 놀이터’로 만든 뉴발란스. 러닝 문화뿐 아니라 러닝화 제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 뉴발란스 러닝화는 꽤 적합하다. 쿠션감과 안정감을 두루 갖춘 제품이지만 이는 중급자 이상의 근력과 속도를 갖춘 사람에게 해당된다. 입문자라면 적응하기 전까지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24만9000원
Info. 나이키의 몰락
과거,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정상은 단연 나이키였다. 그러나 최근 나이키는 '몰락한 왕'으로 전락했다. 지난 6월 28일, 나이키 주가가 하루 만에 20% 폭락했다. 이는 1980년 상장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2% 하락에 그쳤지만, 향후 매출 부진이 예상되면서 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이키의 부진에는 러닝화 시장에서의 입지 약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나이키는 러닝화업계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렇다 할 혁신이 부족해 타 브랜드와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었다. 또 타 브랜드가 '펀 러너'를 겨냥한 전략으로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는 반면, 나이키는 한정판 운동화 사업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이 실패하면서 매출 하락을 초래했다.
ㅣ 덴 매거진 2024년 9월호
에디터 정지환(stop@mcircle.biz)
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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