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뜬다…마스크 쓰고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스크를 쓰고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수술을 마친 뒤 가장 늦게 카타르로 입성했다. 토트넘에서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준비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전격 선발 출전시켰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고, 마스크에도 적응이 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손흥민이 왼쪽에 서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최전방에서 우루과이 수비진을 공략한다. 오른쪽은 나상호(FC서울)이 선발 출전한다.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중원에 배치됐고, 정우영(알사드)이 포백라인 바로 앞에 자리했다.

포백라인은 김민재(SSC 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이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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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얀(카타르)=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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