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 속 광주 인쇄문화상품 인기
국립중앙박물관 협업…1차 1천권 납품
지역기업들 ‘잉크팝’ 브랜드 상품 개발도

24일 광주디자인진흥원과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페이퍼토이, 스티커 컬러링북 등을 꾸준히 개발해 온 DNA디자인스튜디오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으로 조선시대의 미술작품, 유산을 아트북으로 제작, 1차 물량 1천권을 납품했다.
이번에 선보인 인쇄컬래버 상품은 조선 중기의 미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새나라 새미술 액티비티 북’과 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페이퍼 오브제로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아트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DNA디자인이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또 DNA디자인스튜디오의 스티커 컬러링북 시리즈 5종은 이달부터 일본 시장에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스티커 컬러링북은 숫자에 따라 스티커를 붙이며 그림을 완성하는 책이다.
DNA디자인스튜디오는 그동안 ▲세계 랜드마크 등 3종을 시범 판매한데 이어 이달부터 ▲동물 ▲명화 시리즈까지 수출에 성공하며 일본지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역 인쇄소공인들의 협업을 통해 인쇄상품 기획 및 개발, 브랜드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제미크리 등 광주 서남동 인쇄거리 인쇄기업과 디자인기업 협업으로 ‘잉크팝(inkpop)’ 브랜드도 선보였다.
이들은 잉크팝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해 캘린더류, 노트·볼펜·메모지 등 문구류, 잡화·악세서리, 생활용품 등 13종의 인쇄상품도 출시했다.
지난 8월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에이스페어(ACE-Fair)에 ‘잉크팝’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인쇄상품은 가장 대중적이고 실용적이며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 인쇄소공인들의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 및 인쇄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통 문화와 콘텐츠, 우수한 인쇄·후가공 기술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