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들다는 그 고래상어 아니었어?”…발칵 뒤집어진 中 아쿠아리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0.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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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실제가 아닌 로봇 상어가 등장하자 관광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개장한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약 20m 길이의 고래상어가 전시됐다.

한 관람객은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래상어 전시가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처음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도착해서 본 것은 로봇 고래상어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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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개장한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등장한 약 20m 길이의 고래상어.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갈무리]
중국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실제가 아닌 로봇 상어가 등장하자 관광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개장한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약 20m 길이의 고래상어가 전시됐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이며 멸종 위기종이다.

문제는 해당 고래상어가 실제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몸통이 연결된 부위가 유독 뚜렷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로봇 상어였기 때문이다.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서는 약 5만원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항의와 함께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한 관람객은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래상어 전시가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처음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도착해서 본 것은 로봇 고래상어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샤오메이샤 대표는 “고래상어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로봇 상어를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 동물원에서는 개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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