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경유차는 금지, 전기차는 불안‥내년 어린이 통학버스 대란 오나

2024. 9. 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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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올해 1월부터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전기차만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유치원과 학원 등이 고민에 빠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관리권역법에 따라 25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부터는 전기차만 등록이 가능해졌는데요.

기존에 운행되던 경유차도 내구연한인 13년이 지나면 운행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등으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많은 학부모와 직원들이 차량 교체에 반대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들은 제도를 유예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 학원이나 유치원은 신차 구매를 포기하고 임시로 경유차인 전세버스를 업체로부터 빌려 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어린이 통합차량 8만 5천여 대 가운데 79%인 6만 7천여 대가 여전히 경유차인데요.

하지만 환경부는 제도를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경유차 내구연한 종료가 시작되는 내년 말쯤부터 통학 버스를 운영하지 못해 '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불법 성매매 영상물의 온상으로 떠오른 텔레그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불법 영상물이 이제는 네이버 '라인'으로 옮겨갔다는 기사입니다.

라인에서는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을 가명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단속을 피하기 용이한데요.

"라인하다"라는 말이 성매매를 제안하는 은어처럼 쓰이고 있고, 라인을 통해 성행위를 관전한다는 뜻에서 이른바 '라관'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신체 부위의 노출 정도별로 금액표를 제시하고, 입금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는 방식인데요.

라인 측은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아동 포르노 또는 아동 학대에 해당하는 표현 등을 금지 행위로 규정하며 단속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범죄 피해자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사례가 지난 해에만 3만 건을 넘어섰지만, 경찰력이 이에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는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경찰이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는 조치를 의미하는데요.

특히 2021년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범죄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지난해와 올해 259명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뒤따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신청 과정에서 '가해자가 같은 주거지 또는 일터에서 생활하는 경우 안전조치가 어렵다'는 조항에 동의해야 하는데요.

이에 올해 신변보호 조치 중에도 사망 사고가 2건, 부상은 10건에 달하는 등 보복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파리올림픽 이후 체육 행정 비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체육단체 회장의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사실상 전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체육단체 회장 선거는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정관을 따르고 있는데요.

회장 후보자 결격 사유를 나열할 뿐, 자격 조건을 어떤 절차로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다 보니, 후보자 스스로 결격 사유를 제출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또 선수 포상금 및 대회 개최 비용 마련 등 회장의 재력에 단체 운영이 좌우되는 만큼 후보자의 '재정상황'도 중요한데요.

체육회는 기탁금 하한선인 2천만 원만 내면 후보자의 재정 능력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한국 체육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선 꼼꼼한 검증 절차를 강제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입니다.

이상 고온 때문에 캠벨 포도를 생산하는 경북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는 기사입니다.

경북 상주시의 전체 포도재배 면적 2천ha 중 숙성기가 지나도록 익지 않은 캠벨 포도의 면적은 816ha로, 이곳에 약 1천5백여 개의 농가가 종사하고 있는데요.

캠벨은 보통 추석을 앞둔 시점에 완전히 숙성되지만, 올해는 폭염이 추석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적기에 출하된 포도는 20~30%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냉해로 포도농사를 마친 농가들은 당장의 자금압박을 견디기 위해 올해 포도를 팔아 갚는 조건으로 융자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올해 고온피해가 더 심각해지자 농민들이 돈을 갚지 못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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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912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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