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보다 낫다?” 2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 등장에 시장 발칵!

기아자동차가 1세대 셀토스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2세대 2026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정통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브랜드 EV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디자인 변화는 정체성을 유지한 진화에 가깝다. 세련된 전면부 조형과 간결해진 리어램프 라인, 새롭게 다듬어진 실루엣은 셀토스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기존 박스형 SUV에 비해 유연해진 곡선미와 EV 스타일 그릴은 향후 전동화 라인업과의 통일성도 염두에 둔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두 가지. 기존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새롭게 추가된 1.6 하이브리드 트림이 운영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5km/L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1.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DCT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형태로, 141마력, 27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복합연비는 19.5km/L로 인증됐다. 고성능보다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시한 구성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동화 전용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스마트 회생제동 3.0’은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분석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며,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경로와 도로 정보를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이브리드 전용 V2L(실내 전력공급) 기능과 스테이 모드다.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의 V2L은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지원하고, 스테이 모드는 엔진 공회전 없이 차량 내 쾌적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기능이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된 셈이다.

4륜구동(4WD)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스노우, 머드, 샌드 등의 터레인 모드가 탑재돼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셀토스가 도심형 SUV를 넘어 라이트 오프로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477만~3,217만 원, 1.6 하이브리드는 2,898만~3,584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된 금액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강자 셀토스가 이번 풀체인지로 경쟁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연비 개선, 전동화 기능 추가, 주행 성능 강화까지 전방위 업그레이드를 이룬 2026 셀토스가 향후 어떤 판매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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