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업가치 5배 증가"…생성 AI 강자 '뤼튼' 150억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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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을 타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강자로 꼽히는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1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VC 업계 관계자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생성 AI 등 미래 먹거리가 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엔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뤼튼은 지난 투자 라운드에 비해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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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을 타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강자로 꼽히는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1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KB증권, 하나증권, 하나은행과 함께 ZVC 등이 참여했다. ZVC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의 투자사다. 이번 투자로 뤼튼의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이후 7개월여 만의 추가 투자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생성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오픈AI의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플랫폼 '뤼튼 2.0'이 주력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해냈다.
뤼튼은 지금까지 약 22억개 이상의 한국어 단어를 생성했다.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상황에 대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다. 마케터,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등 글쓰기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광고 문구부터 비즈니스 이메일, 블로그 글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챗GPT 열풍이 불면서 생성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이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이미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VC 업계 관계자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생성 AI 등 미래 먹거리가 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엔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뤼튼은 지난 투자 라운드에 비해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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