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줌의 견과류, 샐러드 위에 살짝 뿌린 올리브오일, 아침 공복에 먹는 아보카도 반 개.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든 건강을 챙기든, '좋은 지방' 섭취는 하나의 필수 루틴처럼 자리잡았습니다.특히, 키토다이어트 같은 경우,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지나칠 수 있는데요.
기름이라 해도 불포화지방산이니까 괜찮겠지, 심장 건강에 좋다니까 매일 먹어야지,
이런 생각으로 ‘몸에 좋은 지방은 많이 먹어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도 자주, 많이 섭취하면 몸에 부담을 주고,장기적으로는 ‘담낭결석’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실제로 주위에 지방 섭취 원인으로 담낭결석이 생겼는데,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친구가 있습니다.상처 안나는 로봇수술로 담낭제거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비가 천만원이 나왔습니다.
이렇듯,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 채 지방을 챙겨 먹다 보면,어느 날 갑자기 명치가 찌릿하거나, 배가 아파서 떼굴떼굴 구르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몸에 좋은 지방도 위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보다 분명 건강에 좋지만, 기름은 결국 기름입니다.
지방은 소화가 더디고, 위장에서는 분해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많이 섭취하면 위와 장이 쉽게 피로해지고, 복부 팽만, 소화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담낭은 기름이 들어오면 움직입니다
지방이 몸에 들어오면, 담낭은 담즙을 짜내기 위해 수축합니다.
이 담즙은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데 필요한 소화액입니다.
문제는 이 담낭이 과도하게 자주 움직이거나, 반대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황 모두가 담석 형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방을 지나치게 자주 섭취하면 담즙 과잉, 담석 위험 증가
매 끼니마다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오일, 버터, 삼겹살, 등을 섭취하는 키토 다아이어트 같은 경우에 지방때문에 담낭은 매번 담즙을 분비하느라 지속적인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담즙의 균형이 무너지고, 특히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잉되면 그 찌꺼기가 굳어 담석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담낭결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담즙 배출이 막히면 극심한 복통과 구토, 심하면 담낭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기름을 너무 안 먹어도 담낭은 위험해집니다 – 무리한 다이어트 주의
지방을 너무 줄인 식단이나, 간헐적 단식, 하루 1~2끼만 먹는 다이어트를 오래 하면, 담낭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담즙이 고이게 됩니다.
이렇게 고여 있는 담즙은 점점 농축되면서 담석을 만드는 또 다른 원인이 됩니다.
즉, 좋은 지방을 ‘적당히’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담낭을 의심해보세요
- 식사 후 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
- 기름진 음식을 먹고 설사하거나 속이 메스껍다
- 잦은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
- 통증이 등 쪽이나 어깨까지 퍼질 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담낭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 어떻게 먹어야 할까?
- 하루 1~2스푼 정도의 기름, 한 줌 이하의 견과류로 충분
- 샐러드, 밥, 나물 등에 곁들일 때만 가볍게 사용
- 튀김이나 볶음처럼 기름을 많이 쓰는 조리법은 줄이기
- 지나친 기름 섭취가 이어지는 고지방 식단은 중간중간 식이섬유와 물로 균형 맞추기
몸에 좋다는 말에 안심하고 먹다가 오히려 내 속이 상할 수 있습니다. 담낭은 조용히 일하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좋은 기름도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