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나락 내가 보냈냐” 이나은 옹호 논란, 빠니보틀까지 불똥

이해정 2024. 9.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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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절친인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앞서 곽튜브는 여러 방송을 통해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라고 고백했으나 지난 9월 16일 채널에 게시한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학폭, 멤버 따돌림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이나은과 동반 출연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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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튜브, 빠니보틀(사진제공=샌드박스)

[뉴스엔 이해정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절친인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앞서 곽튜브는 여러 방송을 통해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라고 고백했으나 지난 9월 16일 채널에 게시한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학폭, 멤버 따돌림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이나은과 동반 출연해 논란을 빚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미안한 일이 있다며 "기사를 봤다. (학폭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는데 너도 이미 알고 있었다. 면전에 두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미안한 게 많았다. 피해자로서 네가 많은 얘길 하기도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좀 그렇더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전(前) 멤버 이현주를 단체로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비슷한 시기 이나은은 학폭 의혹까지 불거져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나은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됐으나, 에이프릴 일부 멤버와 소속사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따돌림 논란은 깨끗이 해소되지 못했다. 논란 여파로 이나은은 2021년 3월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학폭 피해자인 곽튜브가 멤버 따돌림 논란을 지우지 못한 이나은에게 사과하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론은 극도로 악화됐다. 곽튜브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공익 광고가 공개 닷새 만에 비공개 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곽튜브 절친인 빠니보틀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곽튜브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빠니보틀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업로드했다는 이유만으로 한 네티즌은 "형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 없다는 거지? 형도 나락 좀 가자"는 메시지를 보냈고, 빠니보틀은 "XX놈이. 나락을 내가 보냈냐" 등 수위 높은 욕설을 섞어 답장했다. 이를 두고 통쾌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친근한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의 감정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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